인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혜뎐] 3월 5일 (← 되돌아가기) "마지막으로 연락된 게 며칠이라고요?" "3월 1일 아침이에요." (뒷머리를 벅벅 긁으며 종이를 팔락 넘기는 형사의 얼굴에 귀찮은 기색이 가득하다. 등받이에 한껏 기대는 그, 한숨을 내쉰다.) "친구분이라고 하셨죠." "네." "미안한데 그 김순혜씨라는 분 가족들도 신고를 안했어요. 그리고 실종인지 가출인지 명확한 근거도 없고, 이렇게 무턱대고 오시면 저희가 좀 곤란합니다." "무턱대고라니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순혜는 말도 없이 사라질 애가 아니라니까요!" "이보세요, 신다운씨. 친구분이 걱정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일단 친구분은 성인 아닙니까? 아동도 아니고요. 게다가 청와대 경호원이라면서요? 보통 여자도 아니고 누가 그런……," (형사의 말에 신다운의 표정이 굳는다... 더보기 [순혜뎐] 金順惠 因緣 第一. (김순혜 인연 제1.) (← 이전 이야기) 金順惠 因緣 第一. (김순혜 인연 제 1.)己亥年 三月 記. (기해년-2019년 3월 기록) (다음 이야기 →) (스토리텔러 : 도민주, 양예진)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